Page 41 - 희망이 자라는 아름다운 나눔 - 한국예탁결제원 KSD 나눔재단 사회공헌백서 2019-2021
P. 41

       한림화상재단의 ‘화상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황세희 사무과장 ‘화상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은 KSD나눔재단의 ‘마음이음 공모’에서 사업이 선정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화상장애인의 치료 이후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 으로, 화상 안전 전문강사, 화상 인식개선 전문강사, 학교 복귀지원 전문강사, 화상 동료상담가 등 화상 전문가를 양성하고 학교나 다른 기관 등에 파견을 통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상 치료 후 사용하는 의료도구인 ‘잡스터’를 직접 제작하는 전문가 양성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잡스터’는 화상 환자에게 필수적인 의료보조도구인데 한 업체에서만 유일하게 제작하는데다가 가격도 비싸 거든요. 이를 통해 화상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도 만들고, 저렴하게 의료도구도 보급하고자 합니다.
전문가님은 지금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김은희 전문가 저는 지금 화상 안전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해서 교육하고, 외부로 나가서 강연도 하고 있어요. 이외에 화상 재활보조 전문강사도 하고 있고요. 최근엔 사무과장님이 말씀하신 잡스터 제작 전문가 양성 과정에도 참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같은 화상 장애인은 일자리 찾기가 힘든데 이런 기회가 오는 거 자체가 참 놀라운 일이죠.
Interview
KSD나눔재단
덕분에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강성심병원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 화상경험 전문가 김은희 님
전문가님의 현재 업무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김은희 전문가 삶의 기반이 되어주는, 보람 있는 일자리라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늦은 나이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잡스터 제작 전문가 양성과정도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교육 받는 시간만큼은 그 일에 몰입해 계속되는 화상의 통증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화상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의 향후 목표가 궁금합니다.
황세희 사무과장 국내 최초의 화상장애인 자립 지원사업인 이 사업이 우리나라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아주 긴 장기 목표를 꿈꾸고 있어요.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잘 협력해야겠죠.
안전강사분들의활동을통해기대하고있는건,우리나라의화상사고 발생률을 전체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 내 화상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없앨 수 있도록 계속 활동할 거고요. 이 과정을 함께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1
한국예탁결제원·KSD나눔재단 사회공헌백서 2019~2021
         

















































































   39   40   41   42   43